정부가 수도권 음식점의 영업제한 시간을 모레부터 10시로 한 시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정세균 국무총리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 />나흘 간의 설 연휴 중 절반이 지났습니다. 대다수 국민들께서 고향 방문과 그리운 가족과의 만남을 자제해 주시면서 차분한 명절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. 오늘 중대본에서는 설 연휴 이후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결정합니다. <br /> <br />우선 단계 조정은 원칙에 충실하면서 국민적 피로감을 고려했습니다. 모레부터 2주 동안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로, 이외 지역은 1.5단계로 각각 완화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 각 지자체는 지역별 유행상황을 고려해서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조정할 수 있습니다.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도 그동안 방역에 협조해 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영업제한을 완화합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다중이용시설도 밤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합니다. 전국의 유흥시설은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밤 10시까지 영업을 재개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 3차 유행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하겠습니다. 정부는 이번 조정 방안을 검토하면서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 고심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하루 300~400명대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이번 조정 방안의 핵심은 문을 닫게 하는 방역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방역으로 전환해 보자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당국은 업종별 방역수칙을 놓고 관련 협회 단체와 충분한 협의를 거쳤고 이를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즉각 집합금지조치를 시행할 것입니다. <br /> <br />모레부터 2주 동안 우리는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을 과감하게 시도합니다. 이를 디딤돌 삼아 3월부터는 지속가능한 방역으로 발전시켜 전 국민 일상 회복을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도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합니다. 최근 서울대 연구팀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82%가 백신접종이 중요하다면서도 27%는 접종시기를 미루고 싶다는 답을 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국민들 사이에 아직 남아 있다고 보여집니다. 그러나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백신접종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21309150322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